"회수도승은 수도원 안에 정주하며
규칙과 아빠스 밑에서 분투하는 이들입니다."
<수도 규칙> 1,2
존경하는 수도회 벗님 여러분!
이제 주님을 향해 달려가면서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시노달리타스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모든 수도회. 사도생활단 회원들도 공동체와 더불어, 형제들과 장상이 함께, 그리고 만나는 모든 형제들과 자매들이 함께, 나아가 하느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도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사랑과 친교의 대화를 하면서 주님을 향해 함께 걸어갑니다.
그 누구도 예외가 없으며 제외를 시켜서도 안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살과 피를 나눈 참된 형제 자매가 되어 함께 모든 것을 나누면서 주님을 향해 힘차게 걸어갑시다.
유덕현 야고보 아빠스
"온전히 당신의 것"
Totus Tuus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사목표어를 차용했으며, 이는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의 가르침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님께 모든 것을 전적으로 내어 맡긴다는 표현입니다. 루도비코 성인이 쓴 원문은 “Tuus totus ego sum, et omnia mea tua sunt" (저는 온전히 당신의 것이오며 저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니다)입니다. 성인은 이를 ”오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주님의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를 통하여 저는 온전히 주님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옵니다“라고 풀이했습니다.
몬테 올리베또 대수도원의 문장.
올리브 나무는 겸손한 자세로 항구히 주님 안에 머무는 정주의 영성을, 십자가는 초세기 수도생활의 원동력인 순교 정신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인 마리아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낳은 마리아는 주님을 따르는 모든 수도승들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마리아의 삶과 믿음을 묵상하는 로사리오 기도를 상징합니다. 날마다 장미 한송이를 어머니 마리아께 바칠 것을 약속합니다.